안녕하세요 로미고입니다~ 오늘은 재택근무를 하는 날이라서

평소보다 조금 늦게 아침을 시작했네요. 출근 준비랑 대중교통 이용하는 시간이 줄어들어서

잠을 조금 더 잤고, 어제부터 결심한 아침 유산소 운동 30분을 마치고 샤워를 하니까

딱 업무를 시작할 시간이 되더라구요. 너무 행복..

 

 

 

 

 

 

 

컴퓨터 앞에 앉기 전에 제 개인 텀블러에다가 블랙 커피를 끓여넣고 책상에 올려놓았는데

문득 생각해보니 어느새 저도 모르게 커피를 아침마다 꼬박꼬박 마시고 있더라구요.

 

 

 

참고로 저는 2019년부터 금연을 시작하고 올해 연말로 1년이 조금 넘게 금연중에 있는데요.

흡연을 했던 시절에는 아침에 눈을 뜨면 출근길에 담배 한 대를 태우는 것을 루틴으로 살아왔는데

금연 이후에는 담배 생각을 없애려고 시도한 커피 마시기가 저도 모르게 더 심해진거 같아요.

 

 

 

 

10일 정도 전에 샀는데 벌써 바닥을 보이네요 ㅠ

 

 

 

그나마 프림이나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일명 '병커피'로 밥숟갈 한 번 정도의 양으로

500ml 좀 넘게 점심까지 마시는 편이고요. 평소 생각으로는 그렇게 많은 양은 아니니까 괜찮지 않을까 하다가

친구랑 수다떨다가 커피를 아침에 거의 눈뜨자마자 먹는건 별로 건강에 안좋다고 해서 좀 놀랐어요.

 

 

 

찾아보니까 사람이 기상 직후 1~2시간 이내 신체 활력을 높여주는 천연 각성제 역할을 하는 호르몬이 가장 많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이 분비될때 카페인을 섭취하게 되면 각성 작용이 과도하게 나타나서 두통, 가슴 두근거림, 속 쓰림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카페인에는 위산 분비 촉진 효과도 있어서 위장질환이 악화될 수도 있고요.

 

 

 

 

 

 

친구 말도 있고 찾아보니까 모닝커피에 대한 단점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겨울 아침 따듯한 차 루틴을

커피 대신 다른 걸로 바꿔보려고요. 커피보다 덜 인체에 영향을 끼치는 걸로 뭐가 좋을까 보다가 

주방에 오래전에 사두고 잘 먹지 않은 보이차와 자스민차 티백이 있더라구요. 다른 가족들은 간간히 먹어서 눈에 띄게 있는데도 저는 평소 안먹다보니 그냥 모르고 살았나봐요. 개인적으로 티백은 먹다보면 가루같은게 나와서 약간 먹기 껄끄러워했었거든요. 커피 특유의 쓴맛을 더 좋아하는 경향도 있고요.

 

 

 

그런데 찾아보니까 보이차가 건강에 좋더라구요. 신진대사 촉진이랑 항산화 작용 효과가 있어 피부 노화 방지랑 혈당강화 작용을 해서 당뇨가 있는 사람들한테도 좋고요. 자스민차 역시 스트레스랑 긴장감을 완화시키는 효과랑 항산화 효능이 있어서 업무 전 한잔 따듯하게 마시는 것도 정신도 차리고 월요일 업무 시잔 전 불안감 및 우울감을 좀 떨어뜨려주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일상의 사소한 것이지만 쌓이게 되면 건강에 좋지 않다고 생각이 들어서 오늘부터는 모닝커피 루틴도 이제는 보이차 루틴으로 바꿔서 진행해봐야겠어요. 월요일 화이팅!ㅠ 이번 한주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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